노란색 콧물엔 항생제가 필수??

얼마전 일교차가 심해서 우리딸이 맑은 콧물을 줄줄 흘리더라구요.예방접종 차 병원에 가서 코검사도 하고 왔습니다.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코안이 부어있으니 약한 항생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맑은 콧물은 비염초기 혹은 감기초기 증상이니 괜찮지만 노란콧물이 나오면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노란색콧물? 노란색콧물은 맑은 콧물과 무엇이 다르길래 항생제를 먹어야 할까요.오늘은 노란색콧물의 원인과 그 정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맑은 콧물은 보통 줄줄 흘러내립니다.점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요.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저로서는 비염증상이 일어나 재채기가 날때 맑은 콧물이 줄줄 흐릅니다.특징은 눈물도 함께 나면서 정말 정신이 없는 콧물입니다. 비염일때 콧물이 나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보통 맑은 콧물 이처럼 '비염'증상이 있을때 나타납니다. 온도차이가 심할때도 나는 맑은 콧물은 사람을 정신없게 만들기는 하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알레르기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콧물입니다.하지만 그대로 놔둔다면 코안이 부어서 염증이 되어 감염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기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노란색 콧물의 정체는?

그렇다면 노란색콧물은 정체가 무엇일까요?바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감기 혹은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콧물입니다.코 안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바이러스에 싸우는 백혈구가 싸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남긴 '잔해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들이 노란색콧물이 나올 경우는 항생제로서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을 복용해야한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항생제가 필수일까요?그렇지는 않습니다. 항생제라는 것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지만 면역세포가 함께 죽이기때문에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논개작전(?)처럼 함께 죽이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는 이와 같은 이유로 왠만해서는 항생제 처방을 안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쎈 약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노란색콧물=>항생제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는 없지만 감기바이러스 종류, 독감 등등에 따라서 필요할 경우에만 항생제를 복용하는 방향이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