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마음먹고 헬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동안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운동을 못해서 몸사이즈부터 체력이 정말 말이 아니었죠.이제 핑계도 댈게 없어서 제대로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첫주동안 열심히 하루도 빠짐없이 헬스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했더니 몸에 무리가 왔던지 감기기운이 작렬했습니다.두통때문에 잠에서 깻고 37.1정도의 미열이 있는 전형적인 감기증상.기침도 콜록콜록나오고 몸이 계속 지치는 듯해서 운동을 갈까말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갔다가 더 안좋아지는 것은 아닐까,아니면 오히려 운동을 하면 몸이 나을까?"이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알아보니 잘한 선택이더라구요.과연 감기걸렸을때는 운동도 쉬고 그냥 집에서 있어야할지 아니면 운동을 해서 감기를 돌파(?)해야하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가벼운 콧물증상이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비염을 낫게하는 특효약이 바로 유산소운동인데(황사나 미세먼지 심한날 제외)콧물이나 재채기 정도의 가벼운 감기기운이라면 유산소운동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가벼운 운동은 신진대사 속도도 빠르게 할뿐더러 면역세포도 그만큼 빠르게 증식시켜 이러한 증상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웨이트트레이닝 같이 몸에 무리가 많이가는 운동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평소에 건강할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을 콜록콜록거린다면
쉬어주세요.기침이 콜록거린다면 몸이 감기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에너지를 운동에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합니다. 헬스에 탄력을 받았는데 쉬는 것이 아쉽기는해도 기침이 콜록콜록거리는 중이라면 무조건 쉬는 것이 좋습니다.
미열이 있다면
역시 쉬어야합니다.미열이 있고 몸이 으슬으슬하다면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몸과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기운이 없는 것은 면역력이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몸상태에서 힘든 웨이트트레이닝이나 무리한 유산소운동을 뛰어준다면 감기가 악화되어 끙끙 앓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내가 운동을 쉰 것은 잘한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두통때문에 잠에서 깻고 일어나서도 몸에 기운이 없어서 계속 쳐저있었거든요.운동복을 입고나서도 움직일 힘이 없어서 계속 누워있다가 결국 안가서 후회를 했는데 잘한일이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감기예방
왜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감기가 걸리는 걸까요?옛말에 고뿔엔 장사없다는 말이 있듯이 워낙 감기바이러스 종류가 다양해서 그걸 우리몸의 면역력이 다 커버를 못하기때문입니다.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바이러스대항력을 높이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는 너무 오랫동안 운동을 쉰대다가 갑자기 일주일 내내 운동을 하니 몸에 무리가 가서 면역력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어제는 난데없이 혀에서 피가 나기도 했을정도니깐요.운동을 오래 쉬었다 다시하면 꼭 겪게되는 과정같습니다.여기서 몸이 다시 운동안하던 예전으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이겨내고 운동체질로 나아가느냐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미열이 있다던가,기침을 콜록콜록한다면 운동은 쉬어주세요.몸이 완전히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에너지를 아껴야할때입니다. 그런데 재채기나 콧물,혹은 비염증상이라면 유산소운동 위주로 가벼운 운동을 하면 좋다는 사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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