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투브도 하루아침에 모든 의욕을 잃게 만드는 '노란딱지'. 즉 수익창출금지 영상을 말합니다.크리에이터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영상이 수익창출이 금지된다면 정말 하기 싫어지겠죠.아무리 많은 구독자가 있어도 유투브 광고수익을 받지 못한다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참으로 힘빠지고 하기 싫어지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종종 내가 구독하고 즐겨보는 유투브채널도 "노란딱지로 인해서..","왜 노란딱지가 붙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절규(?)를 하는 경우를 보곤 했습니다. 그것으로 봐서는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정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노란딱지를 붙이는 곳이 대외적으로는 구글본사라고 알려졌있지만 누구도 그 실체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글AI가 찾아낸다..각 나라 노란딱지 전담팀(?)이 존재한다..정부측의 농간이다.. 등등 수많은 카더라 통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유투버들이 사실 '당황'하게 되는 것이 이 노란딱지입니다. 왜냐면 자기딴에는 규제,제제를 받을 내용이 없다는 것이죠. 또 그럴만한 장면이나 대사를 가리거나 패스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분석해봤습니다. 유투브 노란딱지 붙는 원인에 대해서 말입니다. 과연 구글AI가 걸러내는 것인지, 세계정부의 농간인지, 아니면 국가별 전담팀이 있는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노란딱지가 생긴 이유
원래 유투브는 자유롭게 여러 영상이 올라오는 플랫폼이었습니다. 2000년도 초기에는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은 플랫폼이고 많은 사람이 쓰지도 않아서 비교적 자유로운 플랫폼이었습니다. 노란딱지가 생긴 시발점은 알카에다 테러영상이 무분별하게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 내지는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화제가 된 다음부터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유투브라는 플랫폼이 보편화되면서 공영방송,케이블티비보다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모바일로 언제든 본인이 '원하는'영상만을 골라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그리도 또한 길이가 긴 일반 방송보다 짧은 영상들이 많고 또 원하는대로 스킵을 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트렌드와 맞아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트래픽이 몰리면서 부작용도 함께 생겼습니다. 음란한 동영상이나 자극적이고 유해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무분별한 사생활침해 영상도 전세계적으로 유포되면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유투브는 영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은 영상은 수익창출을 제한한다고 명시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수익의 대부분은 광고수익인데 이를 막아버리는 것은 대단히 유효했습니다. 진짜로 노란딱지 폭탄을 맞은 채널들은 채널을 포기하거나 올린영상이 노란딱지가 붙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만들기 시작했으니깐요. 유튜브에 나와있는 가이드라인은 포괄적입니다.
부적절한언어,폭력,도발,비하. 유해하거나 위험한 행위.성인용 콘텐츠,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 및 민감한 사건.. 이렇게만 보면 상식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애매합니다. 애매하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영상은 욕이 난무하는 영화를 편집해서 그대로 올렸는데도 멀쩡히 수익창출이 잘되고 있고, 어떤 컨텐츠는 정말 아무런 유해영상이 없는데도 노란딱지가 붙기도 하는 등의 문제입니다.
구글AI의 순찰?
그렇다면 정말 구글 AI가 알아서 유해컨텐츠를 판단하고 노란딱지를 붙이는 것일까요? 자극적이고 성인용컨텐츠를 표방한 채널이 1년이상 정상적으로 운영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시청자들의 신고로 후에 노란딱지가 붙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구글AI가 제목은 그렇다고쳐도 영상내용을 일일히 검열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그것이 맞다면 AI는 수많은 폭력적인 장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합니다. 총을 이렇게 쏘는 장면, 칼을 드는 장면, 칼의 모습,피가 뿜어져나오는 모습 등등. 혹은 여성의 나체에 대한 베이스가 수없이 있어야 걸러지는 것이 가능하겠죠.
올라오는 동영상을 일일히 AI가 판단한다고 생각하기는 아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하지만 한가지 가설을 재기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한정된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AI가 어떠한 기준을 세우고 그 채널만 검열에 들어가서 노란딱지를 붙인다라는 것. 그 기준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겠지요. 동시간대 트래픽수,구독자수,채널의 성격 등등 그 기준점에 대한 채널만을 한정된 가이드라인으로 검색해서 노란딱지를 붙인다는 가설.
예를 들면 매출액이 많은 기업은 '세무조사'가 불시에 들어가지만 매출규모가 낮은 벤처나 소상공인에게 세무조사가 들어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국가별 전담팀 배치?
그렇다면 국가별로 전담팀이 배치되어 노란딱지를 붙인다는 가설은 어떨까요? 즐겨보는 정치유투버가 신고로 인해 그동안 올렸던 모든 영상이 쫙 노란딱지가 붙었다는 방송을 봤습니다. AI가 걸렀다면 그동안의 영상들이 멀쩡히 수익창출이 잘되고 있다가 갑자기 모든영상이 노란딱지가 붙을 수가 있을까요?
정치적인 얘기는 아무래도 가이드라인 중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 민감한 사건"에 해당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안사안마다 국가적으로 민감한 문제는 다 다를텐데 어떻게 노란딱지가 붙을 수가 있을까요? 정치적으로 반대에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신고를 해서 그 후에 전담팀이 검토 및 노란딱지가 붙었다라는 말이 신빙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가설. 어떠한 기준에 포착되어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있는 채널은 아주 작은 가이드위반 사항에도 바로 노란딱지가 붙습니다. 한번 노란딱지가 붙은 후에는 소명이나 해당영상 삭제를 한 후에도 계속해서 '관리대상'채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이 추천영상으로 밀어주는 것이 채널떡상의 주요한 원인이죠. 그래서 유투버들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유투브 알고리즘이 찾아올 것을 고대하며 열심히 컨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초기에 알고리즘은 여러 카더라가 많았습니다. '첫번째 영상이 확률이 높다','구독자가 100명이상이 된 후 올리는 첫영상이 알고리즘 대상이다' 등등 참 많은 카더라통신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그런 주장의 영상들은 다 없어졌습니다.문제는 노란딱지가 과연 알고리즘 추천에 악영향을 미치는가하는 부분인데요.마치 블로그가 저품질로 낙인이 찍혀버리는 어떤 글을 올려도 노출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이 부분은 유투브측에서는 수익창출만 금지될 뿐 노출에는 영향이 없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형평성문제가 있는 노락딱지때문에 많은 유투버들은 믿지 않는 눈치입니다.
노란딱지 정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란딱지로 인해서 유투브컨텐츠들은 자정작용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누구라도 열심히 만든 영상이 노락딱지가 붙어서 수익창출이 금지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기때문이죠. 또한 기준이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것도 미리 조심해서 영상을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순기능때문에 노란딱지정책은 앞으로 더욱 더 정교해지고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아무나 볼 수 있는 컨텐츠가 천문학적인 숫자로 올라오는 플랫폼인만큼 오히려 명확한 기준은 꼼수들이 난립할 위험이 있습니다.기준이 있으면 기준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영상들이 올라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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