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달리 남자는 짧은 머리를 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운펌'의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면 펌하고 머리감기는 몇시간 후에 하는것이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남자는 짧은 머리를 펌하기때문에 두피에 닿는 펌제,중화제가 진하게 묻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관리가 더욱 더 중요합니다. 특히 스트레이트펌약을 바르는 다운펌의 경우는 짧은 머리에 듬뿍듬뿍 바르기 때문에 펌자체도 제대로 나오는기가 어려울 뿐더러 얼마나 시간이 지난 후에 머리감기를 해야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블럭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머리를 다시 자르러 미용실을 방문하는 이유는 대부분 다시 길어진 '옆머리'때문입니다. 가끔 옆머리를 셀프로 바리깡으로 미시는 고수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미용실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9mm 투블럭을 한 후에 한달반 정도 지나면 위에 머리보다 옆머리가 지저분해져서 어쩔수 없이 다시 미용실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옆머리가 짧은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운펌'으로 옆머리를 눌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다운펌을 늘 셀프로 해왔습니다. 왜냐면 돈도 돈이거니와 얼핏 보면 그렇게 큰 테크닉이 필요없어보였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꽤나 어려웠습니다. 시간을 조금만 오버하면 머리가 타버리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조금만 적게 하면 머리가 제대로 눌리지가 않았죠.
그렇다면 샴푸는 과연 언제해야지 이 다운펌이 풀리지 않고 오래 갈 수 있을까? 제가 늘 머리를 맡기는 담당 헤어디자이너 선생님에게 자문한 결과 '24시간'정도는 그래도 놔두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24시간 후에 샴푸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물어봤습니다. 펌을 한 후에는 미온수와 샴푸로 두피를 비벼서 깨끗이 씻어주되, 헹굴때는 파마방향으로 머리를 내리면서 헹궈주는 것이 펌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롤펌이나 가르마펌의 경우도 마찬가지. 24시간정도는 펌이 계속 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펌이라도 두피는 어쩔수 없이 적건 많건 손상을 필연적이라고 합니다. 손상이 없는 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두피가 약해서 펌을 한 후 화상을 입은 것처럼 딱지가 두피 전체에 앉는 경우도 봤다고 했습니다.
남자들이 펌을 하는 경우는 다운펌이 아니면 머리에 휠을 주는 용도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타고난 반곱슬이라 롤펌을 한적은 없지만 다운펌은 투블럭컷을 한 후에 일주일정도 있다가 꼭 셀프로 하곤 합니다. 요령이 생길때도 되었건만 할때마다 한쪽은 잘되고 한쪽은 안되고를 반복하네요^^
중요한 것은 펌을 한 후 24시간은 샴푸없이 버텨주는 것. 그리고 미온수와 샴푸로 두피를 깨끗히 씻되 헹굴때는 펌방향으로 헹구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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