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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맞아주기

항생제 복용 시 함께 먹으면 안되는 것들

by 매그넘00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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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려보셨나요?

아마 이 질문을 2년전에 했다면 '저 사람 구청에 신고해야돼!' 내지는 '동선공개하라!' 등등

관심사병(?)취급을 받았을텐데 요즘은 오히려 안걸려본 사람을 찾기 힘들정도로 다들 한번씩은 겪고 지나갑니다.

저 역시 작년 12월에 코로나에 걸려서 온식구와 함께 고생했어요.(누가 코로나 약하다고 했는가..)

 

아직 딱히 약이 없어서 타이레놀 해열제만 먹고 그저 시간이 가서 낫기를 바라는 것외에는 없더라구요.

독감의 경우는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어서 신기하게도 이것만 먹으면 바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

코로나는 아직 그런 즉효약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자체 면역력이 최고다라는 생각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무리를 했던지 일주일만에 목이 붓고 몸살이 와서 병원을 갔더랬습니다.

거기서 선생님이 목이 붓었다면서 '항생제'를 처방해주셨어요.

문득, 코로나 균에는 왜 이런 항생제가 없을까 하면서 처방전있어야만 구할 수 있는 항생제를 열심히 삼켰습니다.

 

항생제는 감기약이 아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오해해서는 안되는 것이 절대 감기약이 아닙니다.

일반 감기약과는 다르게 특정한 몸의 균을 죽이는 특수한 약이죠.그렇기 때문에 꼭 병원처방이 필요한 약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우리는 감기약은 커피와 함께 먹으면 안된다. 공복에 먹으면 속 배린다(?) 등등 

감기약은 같이 먹으면 안되는 것을 상식처럼 알고 있지만 유독 이 항생제는 함께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은 모르더라구요.

네, 저도 그랬습니다. 아예 생각을 안하고 살았어요. 한발 나아가 '이건 감기약이 아니고 항생제니깐 공복도 괜찮겠지'

라면서 공복에 먹은 적도 있을 정도지요;;;

 

술은 항생제와 함께 복용해선 안된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작용을 하시는 것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분해를 하는 효소가 빠져있거나

기능이 약하면 얼굴이 빨개지면서 '독'으로서 작용을 하는 것이구요.(제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술 안마신지 2년이 넘어갑니다.) 항생제 역시 간에서 해독을 해야하는데 술과 약을 함께할 경우 심할경우 약 부작용으로 사망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술한잔, 항생제한알 먹는 것만 피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항생제를 먹는 기간에는 술은 금물입니다.

 

카페인 금지 (커피 물론 포함)

이 부분을 모르고 많이 어겼습니다...아침에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저로서는 약을 먹으면서도

그저 동시에 먹지만 않으면 카페인이 다 빠져나갈 것이다라는 나름의 상상(?)을 하면서 항생제먹는 기간에도

커피를 마셨더랬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약효과를 확~떨어뜨립니다.

또한 항생제가 카페인의 배출을 방해해서 심장두근거림,신경과민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콜라 역시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 아시죠? 콜라나 홍차,박카스 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항생제 복용시에는

금물입니다.

 

비타민 금지(오메가 포함)

감기약과 비타민을 함께 먹으면 몸에서 독이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행히도

30분~1시간정도 텀을 두면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만 항생제를 복용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가다 감기 걸리면 비타민C를 무한대로 드시는 분들이 계시죠 ㅎㅎ 그렇게 할때면 약은 안먹다는 전제를 두고 그런 방

법을 대부분 쓰시더라구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항생제 먹을때는 비타민도 잠시 이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유..!

우유가 항생제와 안맞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유는 항생제와 함께 먹어서는 안됩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이 듬뿍 담긴 칼슘제라던지도 항생제와는 함께 먹어서는 안됩니다.

왜냐면 칼슘과 항생제가 만나면 '소화장애'를 일으킵니다. 안그래도 감기약 처방전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소화기쪽약이

함께 처방되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만큼 약은 소화되기가 어렵고 또 소화기에 무리를 줍니다. 그런데 우유와 함께 마시면 부스터를 받아서

더욱 더 소화가 안되면서 구역질,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공복을 보상할 요량으로 

우유를 마시고 항생제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병원만 가면 항생제처방은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항생제는 왠만해서는

처방을 잘 안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몸에서 작용하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처방을 안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세균을 죽이는 과정에서 유익한 균, 아무 죄없는 좋은 균까지 함께 죽여서 몸을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할 약입니다. 함께 먹어서는 안될 음식은 꼭 상식으로 알아두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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