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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만한 곳 동탄,오산지역(먼저 가본 곳만 정리했습니다)

by 매그넘00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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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디 추웠던 올 겨울도 그 절정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참 12월달엔 온 식구가 코로나도 걸렸었고 기록적인 한파와 더불어 기록적인 난방비까지...

녹록치않았던 겨울이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멈추지않고 흐르고 흘러 이제 1월도 며칠 안남았네요.

 

이제 다음주 입춘(2월4일)을 앞두면서 봄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봤습니다.

동탄,오산지역에서 3년정도 살아오면서 가봤던 곳들.

그리고 올해 다시 가보고 싶은 곳들이예요.

 

오산 미니어쳐 빌리지

오산 미니어쳐빌리지 사진

가장 최근에 갔던 곳입니다. 10개월된 딸과 함께 가족이 모두 다녀왔습니다.

예약제라서 온라인으로 먼저 오산미니어쳐빌리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오픈당시에는 예약이 엄청 힘들었어요. 1달치가 그냥 마감이 다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예약하기 수월합니다. 화성시 시민, 오산시 시민은 할인이 되고 영유아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우리나라 시대별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멈춰져있는 것이 아니라

기차도 가고 또 불빛도 켜지면서 나름 동적인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옛날 우리나라 달동네를 구현해놓은 게 젤 재미있더라구요.  

정말 돈만 많으면 집에다 이렇게 꾸며놓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ㅎㅎ

 

오산 물향기수목원

숲속 산책을 하고 싶은 분들은 아이와 손잡고 다녀오면 좋은 곳입니다.

저는 아이가 없을때 와이프와 자전거로 다녀왔던 곳입니다.

그 당시에는 여기저기 공사를 해서 내부시설은 들어가 볼 수 없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입장료가 있긴 한데 저렴합니다. 어른 1,500원.

광릉수목원처럼 크지는 않지만 봄에 파릇파릇하게 솓아나는 새싹들을 보고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입니다.

 

안성 팜랜드

초겨울, 가을 두번을 가봤고 갔을때마다 즐겁고 아름다운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가 생기면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이제는 아이가 있으니 진짜 데리고 가보려고 합니다 ㅎㅎ

현재는 동절기에 속해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료도 저렴해서 성인은 5,500원이고 36개월 미안 영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후 무료입장입니다.

 

아이가 없을때는 체험을 하지는 않았고 그저 2인용 카트를 빌려서 한바퀴 돌았는데 그 코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파란 언덕을 여유롭게 카트로 지나면서 느끼는 봄의 정취는 생각만해도 설레입니다.

가족과 함께 가면 사진찍을 곳도 많고, 양떼를 직접 볼 수도 있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오기 좋은 곳입니다.

 

유모차,휠체어 대여소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가기도 좋습니다. 아, 물론 주차장도 넓고 편한것도 장점입니다.

 

 

동탄 라크몽

아이들을 위한 곳입니다 ㅎㅎ 동탄 라크몽.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인데

동탄호수공원 옆에 있기때문에 동탄호수공원도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가봤는데 굉장히 커서 다 둘러볼 수 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라크몽이라는 뜻 자체가 호수+우주라는 뜻의 프랑스어 합성어라 '우주같이 넓고 무한한 재미'를 주겠다는

뜻이라고 해요. 뜻만봐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임을 알 수 있죠.

아이와 가볼만한 곳은 '주렁주렁'이라는 실내 동물원입니다. 딸 3개월 정도 됏을 갓난애기시절에

동네상가에 있는 실내동물원을 가본 적이 있는데 계속 잠만자서 체험은 내가 다 하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동물을 좋아하고 신기해하는 아이들은 먹이주기라던지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가볼만한 곳입니다.

지하에 있는 메리그라운드도 추천합니다. 저와 와이프는 여기를 경험하고 갔어요.

캠핑에 온 것같은 기분을 받을 수 있는 푸드코트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텐트, 캠핑의자,조명,숲속 인테리어가 아이와 함께 혹은 연인과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먹은 일본라멘이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기흥 리빙파워센터

의외로 여기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사실 기흥롯데아울렛을 찾아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입니다.

오산에서는 좀 멀고 동탄에서는 가까운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빙파워센터라는 좀 생경한 이름덕에 그냥 마트인가? 뭐하는 곳이지?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기본적으로는 쇼핑센터가 맞지만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더 눈에 띄는 곳입니다 ㅎㅎ

 

주자창도 넓고 시설도 커서 쇼핑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안에 있는 다이노베이라는 공룡테마파크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야외체험놀이장이 있어서 짚라인,짚코스터,사계절썰매장,수영장,펫파크 등등 

이게 쇼핑센터 안에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ㅎ

 

다이노베이는 체험할 것이 많기때문에 우리딸처럼 영유아보다는 5살 이상 정도 아이와 함께가면

더 알차게 놀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움직이는 공룡도 있기때문에 겁많은 우리딸은 아마 바로 울꺼 같아요 ㅎㅎ

 


내일부터는 실내마스크가 해제된다고 하죠? 대중교통,병원을 제외하고는 마스크착용은 의무가 아니게 됩니다.

길었던 코로나. 정말 전국민이 다 한번씩 걸려야 끝난다는 말을 우스개소리처럼 하곤 했는데

정말 12월에 온식구가 코로나에 한번씩 걸리고나니 실내마스크가 해제가 되네요 ㅎㅎ

 

갑갑했던 마스크를 벗고 아이와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참 많은데요.

아이가 없을때와 확실히 가볼만한 곳이 달라지더라구요. 

아이가 없을때는 이쁜 카페나 사람없는 한적한 곳을 주로 찾게되고 방문했었는데

딸이 태어나고는 나보다는 '아이가 보면 흥미있겠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갈 곳을 찾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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